임산부 영양제 정리, 시기별로 꼭 챙겨야 할 영양소는?

임산부 영양제 정리, 시기별로 꼭 챙겨야 할 영양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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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준비, 3개월 전부터 시작해야 하는 이유

계획 임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임신을 준비한다면 최소 3개월 전부터 몸을 돌보는 것이 좋습니다. 음주, 흡연은 줄이고 필요한 영양소는 챙겨야 하죠. 먼저 떠오르는 건 바로 엽산입니다.

엽산, 종류와 섭취량은?

엽산은 아기의 신경관 형성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적어도 임신 1개월 전부터, 넉넉하게는 3개월 전부터 하루 400~1000㎍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종류 특징 비고
천연 엽산 흡수율 낮음 섭취량을 늘려야 함
합성 엽산 의'약품 및 일반 영양제에 주로 사용 흡수율 우수
활성 엽산 흡수율 높고 대사 과정 생략 특정 유전자 변이 있는 경우 유용

 

참고로, 유전자 변이가 있다 해도 일반 엽'산으로 충분한 수치를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CDC)가 있습니다. 꼭 활성을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함께 챙기면 좋은 영양소들

엽산 외에도 비타민 D는 꼭 챙겨야 할 성분입니다. 혈중 농도를 올리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임신 2~3개월 전부터 하루 4000~5000IU 섭취가 권장됩니다. 이후에는 2000IU 정도로 유지해도 좋습니다.

 

그리고 난임이 걱정된다면? 여성은 이노시톨, 오메가3, 아르기닌, 남성은 비타민 E, 코엔자임Q10, 아연, 셀레늄을 추가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단, 난임 관련 영양제는 과학적 근거가 비교적 부족하므로 보조적으로 접근하는 게 좋습니다.

임신 중 꼭 필요한 영양소는?

임'신이 시작되면 엽산은 12주까지 꾸준히, 이후에는 DHA가 풍부한 오메가3가 중요합니다. 광고에서는 식물성만 강조되지만, 동물성 오메가3도 충분히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단, 임'신 34주 이후에는 출혈 위험을 줄이기 위해 중단하는 것을 권장하는 최근 연구도 있습니다.

또한, 철분제는 16주부터 필수이며, 변비가 걱정될 경우 햄철이나 리포좀 철분처럼 흡수가 좋고 부담이 적은 형태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출산 후에도 끝이 아니다

출산 직후 여성은 호르몬 변화로 칼슘이 빠르게 소실됩니다. 그래서 칼슘, 비타민 D, K2는 출산 이후에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모유의 질을 높이기 위해 비타민 B군과 오메가3도 계속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전후 영양제 요약

시기 필수 영양제 부가 권장
임'신 전 엽산, 비타민 D 이노시톨, 아르기닌, 코엔자임Q10
임신 초기 엽산, 오메가3 -
임신 중기 이후 철분, 칼슘 비타민 D, K2
출산 후 칼슘, 비타민 D 비타민 K2, 오메가3, 비타민 B군

 

임신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되는 일이 아닙니다. 몸과 마음을 천천히 준비해 가는 과정이죠. 오늘 정리한 정보들이, 앞으로 태어날 아기와 건강한 임'신을 꿈꾸는 여러분께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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