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증후군이란 무엇일까요?

다운증후군이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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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증후군은 염색체 이상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1866년에 처음으로 특징을 정리한 영국의 의사 John Langdon Down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다운증후군의 원인, 증상, 유형, 유전 가능성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다운증후군의 정의와 원인

다운증후군은 일반적으로 정상인의 염색체가 두 개의 쌍으로 이루어져 있는 반면, 21번 염색체가 세 개로 구성되어 있는 염색체 이상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21삼체성'이라고도 불립니다. 인간의 염색체 수는 총 46개로, 22쌍의 상동염색체와 1쌍의 성염색체(XY 또는 XX)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운증후군은 21번 염색체가 두 개가 아니라 세 개가 존재해 발생합니다.

 

이런 염색체 이상이 발생하는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산모의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 비율이 높아진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세계 평균과 유사하게 한국에서도 고령화로 인해 다운증후군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다운증후군의 증상

다운증후군은 출생 시 외모만으로도 판별이 가능한데,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머리: 정상아보다 작은 편이며, 뒤가 납작함.
  2. 눈: 눈 가장자리가 위로 치켜 올라가 있고, 미간이 넓음.
  3. 얼굴: 납작해 보이며, 콧날이 낮음.
  4. 혀: 크며, 입을 벌리고 있어 앞으로 조금 나와 있음.
  5. 근력: 저하가 있으며, 관절의 과굴절이 생김.
  6. 귀: 작고, 귓바퀴 부분이 접혀 있음.
  7. 손과 발: 손과 발가락 사이 피부가 접혀 있고, 작으며, 절반 정도는 손금이 일자인 원선이 보임.
  8. 목: 짧고, 목덜미에 주름이 있음.
  9. 목소리: 저음이며,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 언어 발달이 늦음.

다운증후군의 유형

다운증후군은 세 가지 주요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삼염색체성 다운증후군

전체의 9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유형입니다. 세포가 분열할 때 21번 염색체 쌍이 제대로 분리되지 않아 3개가 되고, 총 염색체 수가 47개가 됩니다. 발생 빈도는 산모의 나이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산모의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20세 산모의 경우 발생 가능성은 1/1200이지만, 35세는 1/250, 45세는 1/20으로 급격하게 증가합니다.

모자이크형 다운증후군

전체 다운증후군 환자의 약 1%를 차지하는 유형입니다. 수정 후 초기 단계에서 세포 분열 시 염색체가 제대로 분리되지 않아 일부 세포가 47개의 염색체를 가지게 됩니다. 이 경우는 전형적인 다운증후군 환자보다 임상적 특성이 상대적으로 나은 편입니다.

전위형 다운증후군

전체 환자의 약 4%를 차지하며, 21번 염색체의 일부가 다른 염색체에 붙어 있는 형태입니다. 이는 유전적 요인이 있을 수 있으며, 부모 중 한쪽이 균형 전위 보인자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운증후군의 유전 가능성

다운증후군은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지만, 대부분은 부모에게 질병이 없더라도 아이에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운증후군 여성의 약 15~30%는 임신이 가능하며, 이 경우 태어날 아이가 다운증후군일 확률은 약 50%입니다. 남성의 경우는 정확한 데이터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다운증후군의 날

매년 3월 21일은 다운증후군의 날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날을 기념하여, 다운증후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와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다운증후군 환자와 함께 살아가고 있으며,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마치며

다운증후군은 염색체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다양한 증상과 유형이 존재합니다. 비록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산모의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운증후군 환자와 그 가족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다운증후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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